솔 직히 저는 처음에 경매를 "일단 싸게 사는 방법"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6년간 매수 5건을 직접 진행하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1%까지 오른 지금, "경매는 무조건 저렴하다"는 기대만으로 뛰어드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봤습니다.2030이 경매로 눈 돌리는 이유, 숫자가 말해준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3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집을 사보려는 시도가 경매 시장으로 이어지는 건 사실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경매로 집을 산 사람 4명 중 1명이 20~30대였다는 통계도 그 흐름을 그대로 보여줍니다.도봉구의 한 아파트가 4억 8,888만 원에 낙찰됐는데, 같은 면적이 일반 시장에..
서울 아파트 값이 88주 연속 상승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저는 오히려 불안해졌습니다. 오를 때 불안하다는 게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2023년 첫 투자에서 금리 사이클을 제대로 못 읽어 좋은 기회를 통째로 날린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이후로 저는 아파트 단지를 보기 전에 국고채 금리 그래프부터 꺼냅니다. 지금 이 상승장이 진짜 탄탄한 건지, 아니면 금리라는 뇌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건지, 제가 직접 겪으며 정리한 내용을 풀어 보겠습니다.금리 사이클이 집값을 어떻게 흔드는가부동산 불패, 강남 불패라는 말을 믿어 의심치 않는 분들에게 한 가지만 물어보고 싶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기억하십니까?그해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면서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
서울이면 무조건 오른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저도 한때는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투자를 거듭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행정구역이 서울이냐 경기냐가 아니라, 일자리에 얼마나 가까운가와 앞으로 얼마나 더 풀리느냐가 집값을 가른다는 것을요. 실제 투자에서 뼈아프게 겪은 실패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일자리 접근성과 공급 리스크: 집값을 가르는 두 축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집중된 일자리는 약 160만 개입니다. 강남구 단독으로 약 80만 개인데, 거주 인구가 약 50만 명인 것과 비교하면 일자리가 사람보다 훨씬 많은 구조입니다. 이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통근 시간이 집값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일자리 접근성이란 핵심 고용지까지 출퇴근 30분 안에 닿을 수 있는지를 가리킵니다. 이 기준이..
저도 처음엔 어려웠습니다. 처음 투자한 물건이 수익이 나지 않는 시점에서도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오르겠지"라는 말을 몇 년째 되풀이했습니다. 갈아타기는 수익이 났을 때 하는 거라고 막연히 믿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주변 사례들을 들여다보니, 손에 쥔 수익 숫자보다 훨씬 중요한 게 따로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갈아타기 결정을 가로막는 심리 편향부터 실제 매도 판단 기준, 그리고 대안 준비까지 제가 직접 부딪히며 정리한 내용을 풀어보겠습니다.왜 우리는 팔지 못하는가 — 손실회피 심리의 함정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을 때, 매도 타이밍이 어렵다는 말을 들으면 "그냥 수익 나면 팔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물건을 들고 앉아 있으니 현실은 전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