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면 무조건 오른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저도 한때는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투자를 거듭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행정구역이 서울이냐 경기냐가 아니라, 일자리에 얼마나 가까운가와 앞으로 얼마나 더 풀리느냐가 집값을 가른다는 것을요. 실제 투자에서 뼈아프게 겪은 실패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일자리 접근성과 공급 리스크: 집값을 가르는 두 축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집중된 일자리는 약 160만 개입니다. 강남구 단독으로 약 80만 개인데, 거주 인구가 약 50만 명인 것과 비교하면 일자리가 사람보다 훨씬 많은 구조입니다. 이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통근 시간이 집값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일자리 접근성이란 핵심 고용지까지 출퇴근 30분 안에 닿을 수 있는지를 가리킵니다. 이 기준이..
저도 처음엔 어려웠습니다. 처음 투자한 물건이 수익이 나지 않는 시점에서도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오르겠지"라는 말을 몇 년째 되풀이했습니다. 갈아타기는 수익이 났을 때 하는 거라고 막연히 믿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주변 사례들을 들여다보니, 손에 쥔 수익 숫자보다 훨씬 중요한 게 따로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갈아타기 결정을 가로막는 심리 편향부터 실제 매도 판단 기준, 그리고 대안 준비까지 제가 직접 부딪히며 정리한 내용을 풀어보겠습니다.왜 우리는 팔지 못하는가 — 손실회피 심리의 함정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을 때, 매도 타이밍이 어렵다는 말을 들으면 "그냥 수익 나면 팔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물건을 들고 앉아 있으니 현실은 전혀 달..
처음 임장을 다녔을 때 저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작은 투자금에 먼저 눈이 갔습니다. 솔직히 그게 당연한 순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첫 매수와 매도를 경험하고 나서야 집값을 지켜 주는 건 벽지나 마루가 아니라 그 집이 서 있는 땅이라는 걸 몸으로 느꼈습니다. 매수 5건, 매도 2건을 직접 경험한 6년 차 투자자로서, 임장부터 잔금까지 제가 검증한 팁을 정리했습니다.임장 체크리스트: 발로 확인해야 보이는 것들일반적으로 임장은 아파트 내부를 보러 가는 행위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정작 중요한 정보는 단지 밖에 있습니다. 저는 6년이라는 시간 동안 강남, 서초, 송파부터 파주, 의정부, 광주, 안산까지 주말마다 임장을 다녔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도 앱으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직접 발견했습니다.입..